우진비앤지, 국내 최초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허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8.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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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국내 최초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허가


우진비앤지 (1,120원 ▲2 +0.18%)가 20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불활화 백신 관련 최종 제품 허가를 받았다. 제품 이름은 '이뮤니스(R) 메가 백'이다.

해당 백신은 참돔에서 치명적인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사독(불활화) 백신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허가됐으며 우진비앤지의 첫 어류 백신이다. 이리도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참돔, 돌돔, 넙치, 농어 등에서 높은 폐사율과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정현도 부경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종 허가 완료된 이뮤니스 메가 백은 돌돔을 대상으로 어체 1마리당 0.1ml 복강접종으로 치명적인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대량생산공정에 대한 부분과 생산 백신의 품질을 점검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검정이 완료된 백신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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