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화이자2차 접종 후 다음날 사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접종 당일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에 극심한 두통 후 언어장애와 구토, 설사를 한 후 쓰려졌다"며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된 후 CT 촬영에서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다음 날 아침 오전 7시에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많이 힘들다"며 "지금은 부검을 요청한 상태이고 월요일 부검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될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1만1731명이 이 청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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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백신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지만 백신 접종 거부 등을 이유로 해고된 사례가 있는 등 영유아의 안전을 이유로 사실상 접종을 의무화하는 분위기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자 중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사례는 12만8612건이다. 이 중 중대한 이상 반응은 6112건이며 사망 신고는 448건이다. 예방접종 뒤 사망 신고 사례 중 백신 종류는 화이자가 258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182건, 얀센 7건, 모더나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