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2020.8.24/뉴스1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1일 전원회의를 열고 쿠팡의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준을 심의한다. 회의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날 쿠팡에 대한 제재수준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공정위에 쿠팡이 생활용품·코카콜라 제품 판매를 두고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쿠팡이 LG생활건강에 직접 주문한 상품에 대해 반품을 강제하거나 상품 판매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한 행위가 경영간섭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