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글로벌, 'AI 학습용 의약품 이미지 구축 사업' 참여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8.06 10:32
글자크기
의약품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하는 '원스글로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그룹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원스글로벌은 의약품 DB와 함께 병원과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연동해 주사제 상호작용과 배합정보를 제공하는 '커텍트(Connect)DI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원스글로벌, 'AI 학습용 의약품 이미지 구축 사업' 참여기관 선정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 국가 경제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이 사업의 총 예산은 133억 원으로 현재까지 약 3705억 원의 비용이 사용됐고,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90종을 구축했다.



원스글로벌은 이번 사업 중 '경구약제 AI 이미지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가한다. 경구 의약품 중 전문의약품 3000종, 일반의약품 2000종을 선정, 205만 장의 이미지를 촬영 후 AI로 학습해 이미지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제를 맡았다.

또 원스글로벌은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약품 데이터 6만5000건 중 5000건의 경구약제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라벨링·검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커넥트DI 사이트와 연동해 성분, 부작용 및 복용방법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는 "이용자가 AI 기술을 통해 사진만으로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을 식별할 수 있다면 의약품정보데이터의 접근이 쉬워지고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더 다양한 의약품정보데이터를 구축하고,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의약품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의약품정보데이터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스글로벌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팁스(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