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체력향상으로 실적 개선…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8.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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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동원F&B (37,200원 ▼1,300 -3.38%)에 대해 체력 향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22만원이다.

올해 2분기 동원F&B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8100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209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편식 중심으로 대부분의 가공식품 판매호조가 이번 2분기에도 이어졌다"며 "전년 기저 부담으로 참치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유가공 업계 경쟁 심화로 유제품 매출액이 2% 역신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덴마크 요거밀', '덴마크 오리진' 등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억원 증가되었음에도 자체적 원가 개선 노력으로 일반 식품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기저 효과에 금천미트의 온라인 확장 효과가 더해지며 조미유통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동원F&B의 이익은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일반식품 부문과 조미유통 부문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뚜렷한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부재해 보일 수 있으나 연결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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