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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요양원에서 돌보던 치매환자의 계좌에서 10억원 이상을 불법으로 빼내 가로챈 A씨(60대 여성)를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2021년 사이에 치매환자 B씨의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12억원을 빼돌리는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송치됐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친척이 경찰에 고발하면서 발각됐다. A씨는 빼돌린 돈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