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숍 솔루션 '콜라보살롱', 4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8.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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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숍 솔루션 '콜라보살롱', 4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뷰티숍 토탈 솔루션 '콜라보살롱'을 운영하는 콜라보그라운드가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BT, 타임폴리오, BNH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콜라보살롱은 미용실은 물론 네일샵, 피부샵, 애견미용샵 등 모든 뷰티샵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고객관리, 일정관리, 예약관리, 매출 등을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달 기준 콜라보살롱에 가입한 뷰티샵은 10만개를 돌파했다. 2019년 7월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당시 1만개에서 2년 만에 10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부터는 73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보다 해외 뷰티샵의 가입자 수가 더욱 증가했다. 개인 창업 추세와 맞물려 많은 뷰티숍들이 비대면 고객관리 솔루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콜라보그라운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치영 대표는 "전세계 뷰티숍이 모바일로 쉽게 고객을 관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했다.

투자에 참여한 이람 TBT 공동대표는 "콜라보살롱은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K뷰티 제품이 고객을 만나는 새로운 채널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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