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5세 소녀, 차에서 성관계 하다 숨져… 사인은 '심장마비'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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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과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하던 브라질의 한 10대 소녀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20대 남성과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하던 브라질의 한 10대 소녀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대 남성과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하던 브라질의 한 10대 소녀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쿠바탕시에 거주하는 가브리엘리 딕슨 알베스 나시멘토(여·15)는 지난달 29일 26세 남성 A씨와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딕슨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이튿날 오전 끝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딕슨의 입술과 피부가 창백해지고 손이 경련으로 뒤틀렸다고 진술했다. 딕슨의 생식기에서 혈흔이 발견됐지만 기타 다른 신체적 폭행 흔적은 없었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딕슨의 가족은 그와 A씨의 관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딕슨이 생전 앓고 있던 질환도 없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딕슨의 친구, 이웃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한편 브라질의 성관계 동의 연령은 14세임에 따라 A씨는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범죄 혐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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