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여의도 LG트윈./사진제공=LG전자
디자인 씽킹 센터는 기존 사무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센터에서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워크숍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고, 회사 내에 고객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멜론대, 서던캘리포니아대, 뉴욕대, 캐나다 토론토대 등 해외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같은 인재 육성 방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고객 중심' 기조와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LG만의 고객가치로 구체화했고, LG가 하는 혁신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철저하게 집중된 것이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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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LG가 추진하는 사업에도 고스란히 담기고 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 프로젝트팀이 지난해 출시한 48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48인치는 OLED TV 시장에서는 비교적 크기가 작아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이지만, LG전자는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는 수요가 있음에 주목해 출시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