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 베리오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앳킨스 단장은 베리오스 영입을 통해 류현진이 더욱 안정적인 에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앳킨스는 "이번 움직임은 선발진은 물론 구원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류현진과 로비 레이가 더욱 안정적인 스토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며 이들을 보호한다. 불펜에도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베리오스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6시즌 통산 55승 43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승을 돌파했다. 2018년과 2019년 올스타에 뽑혔다.
MLB.com은 베리오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닝 소화 능력을 꼽았다. MLB.com은 "2018년부터 베리오스는 577⅓이닝을 던졌다. 그보다 더 많이 던진 투수는 게릿 콜, 잭 그레인키, 애런 놀라, 잭 휠러, 제이콥 디그롬, 카일 헨드릭스 뿐이다. 이닝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꽤 괜찮은 수준"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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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토론토는 이런 이닝이터가 필요하다. 토론토 불펜에 가해지는 무게를 덜어줄 것"이라 관측했다.
토론토는 류현진-레이-베리오스로 이어지는 단단한 스리펀치를 구축했다. MLB.com은 "토론토의 톱 스리 선발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