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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06포인트(0.42%) 하락한 3만4935.4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0.54%) 밀린 4395.2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59포인트(0.71%) 떨어진 1만4672.68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의 예상치못한 실적 부진은 3분기 기업들이 내놓을 실적 우려로 이어졌다.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던 아마존의 매출이 주춤하면서 다른 기업들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측때문이다.
지난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0.7%(계절 조정치)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9% 상승보다는 그 폭이 적었다.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세 우려는 더욱 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부 보고서에서 "델타 변이 때문에 전세(war)가 뒤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델타 변이는 수두만큼 전염력 강하고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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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9일 기준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621명이다. 2주만에 151%늘어난 규모다.
BMO캐피털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 몇주간 시장에 상당한 변동이 있었다"며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인해 경제 재개 모멘텀이 받을 영향이 가격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기업들의 실적과 정부의 정책지원, 이에 따른 경제성장 상황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