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인구는 1476만6000명, 이 가운데 취업자는 827만6000명이다.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2755만명의 30%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취업의지가 있는 고령층 인구가 노동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은 1006만9000명으로 전체의 68.1%다. 지난해 5월에 비해 0.7% 증가한 수치이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취업 동기는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는 답이 전체의 58.7%로 가장 많았다. '일하는 즐거움'이라고 답한 사람도 33.2%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가 근무를 바라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55~59세는 70세 △60~64세는 72세 △65~69세는 75세 △70~74세는 79세 △75~79세는 82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평균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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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인구의 연금 수령자 비율은 714만4000명, 48.4%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60~79세 연금 수령자 비율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상승한 64.9%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4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3만원, 여성이 43만 등 각각 1만원씪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