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한국 공연, 온라인으로 전 세계 찾아간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7.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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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방한 공연관광 수요 회복 위해 유튜브 통한 '웰컴 K-스테이지' 개최

/사진=한국관광공사/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공연의 매력을 알리고 코로나19(COVID-19) 회복 후 방한 공연관광 수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온라인 공연관람 행사 '웰컴 K-스테이지'를 오는 30일부터 11월26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웰컴 K-스테이지는 공사에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학로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국내 인기 공연 중 5편을 골라 유튜브로 선보인다. 뮤지컬 '마지막 사건'을 시작으로 한국시간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다섯 편의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작 관련 정보는 웰컴대학로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사는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와 일어, 중어 간·번체 등 4개의 외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공연별로 출연배우 인터뷰와 제작자 뒷이야기를 가미해 공연관람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해외지사를 통해 대만과 중국, 일본 등 한국 공연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 예정이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국내 공연 풀버전 영상을 4개 국어 자막을 더해 전 세계로 송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 공연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 정상화 이후 즐길 수 있는 신규 공연관광 상품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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