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테크놀러지, '딥코일300' 첨단기술 제품 인증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2021.07.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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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 냉난방 에너지 전문 벤처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자사의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 시스템 '딥코일300'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 '딥코일300'은 종래 저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와 비교해 지열공 굴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부지 면적도 기존 대비 50% 수준까지 축소할 수 있어 건축 부지가 좁은 도심 건축물에 적합하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그동안 환경신기술(NET) 인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가연구개발성과 '우수평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지앤지테크놀러지 측은 "'딥코일300'은 그동안 민간 건축 분야에서 저심도 수직밀폐형보다 시공 비용이 높게 책정돼 있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굴착 심도를 250m로 낮추고 하중밴드를 체결한 4관식으로 지열공 내에 열교환코일관을 삽입함으로써 5%의 시공비 절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음성 꽃동네 시험 장소에서 '딥코일300' 4관식 250m 지중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하고 열전도시험을 진행한 결과, 지열공당 4.0~4.5RT(지열 냉·난방 단위)의 열용량 실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대표는 "딥코일300은 지열공당 열용량을 종래 기술 대비 50% 이상 높게 구현하는 지중열교환기로 구성된 지열시스템"이라며 "250m 4관식 시험공 시험 결과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로터 첨단기술제품으로 확인받은 만큼 앞으로 신기술 보급 확대에 정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지앤지테크놀러지사진제공=지앤지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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