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BMW 레이싱카 잡았다..고성능 'X3·X4 M'에 공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7.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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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4 M 랜더링 이미지/사진제공=한국타이어BMW X4 M 랜더링 이미지/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44,050원 ▲300 +0.69%)가 독일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 'X3 M'과 'X4 M'에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M은 메르세데스-벤츠 AMG·아우디 RS와 함께 글로벌을 대표하는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로,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프리미엄 고성능 라인업이다. 각 완성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모든 면에 있어 최고만을 지향한다. BMW의 'X3 M'과 'X4 M' 컴페티션 모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m(킬로그램·미터)를 발휘하는 3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4.1초다.



한국타이어도 이번 'X3 M'과 'X4 M' 공급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 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광범위한 검증을 뚫고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벤투스 S1 에보 Z'는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 BMW M의 역동적 드라이빙 DNA(유전인자)를 가감 없이 발휘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맞춤 제작된 풀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한층 높아진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고 비대칭 패턴과 최적화된 접촉면 디자인으로 그립감, 코너링 성능 등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며 "주행시 접지면과 중앙 블록도 넓게 설계돼 젖은 노면 성능 또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포르쉐의 대표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인 '718 박스터, 아우디의 Q 시리즈 최강 모델 'RS Q8'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BMW X3 M 랜더링 이미지/사진제공=한국타이어BMW X3 M 랜더링 이미지/사진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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