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수제맥주·해외 가맹점 확대로 하반기 기대-유진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7.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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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6일 오전 교촌치킨 서울시청점에서 진행된 신메뉴 ‘교촌리얼후라이드’와 ‘칠리포테이토’ 출시행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치킨의 육즙을 꽉잡은 ‘교촌리얼후라이드’ 2종과 치킨과 어울림이 좋은 사이드 메뉴 ‘교촌칠리포테이토’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사진=사진부 기자 photo@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6일 오전 교촌치킨 서울시청점에서 진행된 신메뉴 ‘교촌리얼후라이드’와 ‘칠리포테이토’ 출시행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치킨의 육즙을 꽉잡은 ‘교촌리얼후라이드’ 2종과 치킨과 어울림이 좋은 사이드 메뉴 ‘교촌칠리포테이토’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사진=사진부 기자 photo@


유진투자증권은 15일 교촌에프앤비 (8,520원 ▲20 +0.24%)에 대해 수제맥주 사업 진출 및 해외 가맹점 확대로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1100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매출액 1272억원, 영업이익은 35.7% 늘어난 7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30주년 브랜드 광고 및 골프대회 후원 등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를 기대하는 이유로 세가지를 꼽았다. △하반기 수제맥주사업 진출 △중대형 매장 확대 지속 및 해외 가맹점 확대 △휴일 수 증가 및 일본 올림픽 개최 수혜 등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초 수제맥주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고, 주세법 변경으로 주류배달이 가능해져 캔맥주 형태로 출시 예정"이라며 "연간 200 리터 규모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형 매장 비율도 2018년 52%에서 지난해 71%로 확대하는 추세다. 해외 매장 수도 2018년 18개에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6개국 47개로 늘었다. 오는 2025년 25개국 500개 이상을 목표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휴일 수 증가도 기대요소다. 그는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 전면 시행으로 연휴 증가와 함께 일본 올림픽(7월23일~8월8일) 개최 등으로 인한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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