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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선적 알아서 '척척'…LGU+, 여수광양항도 5G로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1.07.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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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크레인 2대 5G MEC로 원격제어
컨테이너 크레인 작업 생산성 40% 향상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14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인 '엠에스씨 굴슨'(MSC GULSUN)이 광양항에 처음 입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19.7.14/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14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인 '엠에스씨 굴슨'(MSC GULSUN)이 광양항에 처음 입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19.7.14/뉴스1




LG유플러스 (14,550원 -0)는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라남도청과 함께 여수광양항에 5G MEC 원격제어 크레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여수광양항에서 운용하는 컨테이너 운반용 크레인(RTGC) 2대에 MEC와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까지 적용, 현장에서 크레인을 운전하는 것과 같은 원격제어 솔루션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여수광양항을 스마트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을 확대한다.

MEC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5G MEC 원격제어 크레인은 이를 활용해 조종사가 야적장에서 멀리 떨어진 조종실에서 컨테이너 크레인을 제어할 수 있다. 원격제어를 통해 컨테이너 적재 단수가 확대되고 유휴시간 자동적재가 가능하여 생산성이 40%가량 높아질 수 있다. 또한 25m 상공의 조종실에서 8시간 동안 작업해야 하는 조종사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LG유플러스는 터미널 내에 최적화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광주 MEC센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원격제어가 가능한 통신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고용량 영상을 최대한 압축시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 솔루션을 5G 네트워크·MEC와 함께 사용하면 지연시간을 100ms 이하로, LTE 대비 영상전송시간을 84%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원격제어 크레인을 확대적용하고, 민간에서 부담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전남도청이 운영관련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원격제어 크레인을 구축한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스마트항만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부산항에 이어 여수광양항에서도 5G MEC 원격제어 크레인이 구축돼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여수광양항에서 진행할 '스마트항만' 사업에 여러 가지 사업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국내 항만을 스마트항만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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