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온코섹, 머크와 흑색종 임상3상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7.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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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美온코섹, 머크와 흑색종 임상3상 협약 체결


알파홀딩스 (945원 ▼68 -6.71%)는 관계사 온코섹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흑색종 임상 3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온코섹은 흑색종 임상 2b(KEYNOTE-695) 환자 모집을 마쳤다.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과 '희귀의약품(OrphanDrug)' 지정을 받은 상태다.



'가속허가(Accelerated Approval)'를 기반으로 임상 데이터가 마무리되는 2022년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임상 3상을 진행하기에 앞서 머크와의 협력관계를 거듭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온코섹은 흑색종 3·4기 환자 중 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면역관문 억제제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머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치료제 타보(TAVO)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3상은 400명의 환자를 등록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호주 등에서 실시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흑색종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머크와 사전 협약이 필요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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