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스닥협회
코스닥협회가 코스닥기업 1496개사의 지난 5월3일 기준 최종 정기보고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 CEO 비율은 2019년 27.6%에서 올해 36.7%로 최근 2년간 9.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CEO는 지난해 61명에서 64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비중은 전체 CEO의 3.5%로 지난해에 비해 0.1%p 감소했다. 코스닥기업 전체 등기임원은 8524명으로 기업 1개당 평균 5.7명, 총 고용인원은 32만466명으로 기업 1개당 평균 214.2명으로 조사됐다.
사외이사의 출신별 분포는 일반기업 33.0%, 교수 20.5%, 법조계 15.6% 순이었다. 감사는 일반기업 35.0%, 회계·세무 21.1%, 금융기관 15.2% 순으로 집계됐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최근 60대 이상 CEO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기업승계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업승계 사전 요건 및 사후관리요건 등의 준수가 어려워 활용도가 낮아 관련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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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2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코스닥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규제완화 등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소 코스닥기업에겐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