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사업 위해 근대역사관 29일부터 휴관

뉴스1 제공 2021.06.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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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조감도(부산시 제공) © 뉴스1부산근현대역사관 조감도(부산시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29일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사업을 위해 현 부산근대역사관을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사업은 일제강점기 서양풍 건축물인 근대역사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미문화원)과 한국 1세대 건축물인 구 한국은행부산본부를 연계해 건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개항에서부터 피란수도, 산업화, 민주화 시기를 지내 온 부산 사람, 부산 문화, 동시대 부산 사람들의 생활을 주제로 한 전시물 제작 설치 사업도 별도로 추진한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야간에도 역사관 이용이 가능한 휴게 시설 운영, 공연, 행사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위한 운영 방안도 연구 용역 중에 있으며, 지난 22일 부산근현대역사관 운영 조례가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새로 탄생하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유물전시 위주의 전통적인 박물관에서 탈피해 임시수도정부청사 등 인근 문화재와 한성1918 등 원도심 문화시설과 연계하는 ‘시민 참여형 에코 박물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부산 근현대 관련 전문 도서와 기록을 수집, 제공하는 라키비움 공간을 확보하는 등 원도심 전역의 근현대 역사를 이어주는 ‘역사문화시설’의 앵커 역할을 할 것이다.

근대역사관 휴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및 근대역사관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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