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리 "성경험 청소년, 시작은 평균 13.6세…콘돔 쓸줄 몰라"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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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가 청소년 첫 경험 평균 나이를 소개하며 콘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홍혜리는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첫경험 나이가 2018년 조사 기준 평균 13.6세"라고 밝혔다.

이어 "연령대가 많이 내려갔다"며 "다른 나라 같은 경우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때 다양하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콘돔 사용법을 가르쳐 주려다 학부모들의 민원을 받았다는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며 "굉장히 충격적인 케이스들이 많다. 콘돔을 쓸 줄도 모르고, 구매하기도 어려우니까 비닐봉지를 콘돔 삼아 관계한다든지 엽기적인 일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홍혜리는 "성인이 돼서도 올바른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콘돔은 남자, 여자 양쪽의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거다. 남자 분들이 여자를 위해서 사용하는 게 절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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