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알고보니 '선행왕', 7년째 저소득층 수술지원·모교 인천고엔 4년간 1억2000만원 기부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1.06.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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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재원.  /사진=OSENSSG 이재원. /사진=OSEN


SSG 랜더스 주장 이재원(33)에게 '선행왕'이라는 별명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SSG는 "이재원이 지난 22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앞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하는 '행복한 EYE 캠페인' 협약식을 실시했다"며 "올해도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의 안과 수술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한길안과병원과 이재원이 2015년부터 7년째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정규시즌 안타 1개당 13만원과 홈런 1개당 5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인천지역 저소득층의 안과 치료를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재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안타 629개, 홈런 72개를 기록해 약 8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캠페인 참여를 통해 꾸준한 선행 실천에 앞장선다.



22일 협약식에 참가한 이재원(왼쪽)과 한길안과병원 최진영 부원장. /사진=SSG 랜더스22일 협약식에 참가한 이재원(왼쪽)과 한길안과병원 최진영 부원장. /사진=SSG 랜더스
이재원은 "한길안과병원과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 매년 하는 다짐이지만, 올 시즌 안타와 홈런을 한 개라도 더 기록해 보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재원은 모교인 인천고등학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4년간 매년 30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의 기부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의 언어치료 및 학습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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