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박세연 기자
대법원에 따르면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접수된 피천거인은 법관 36명, 비법관 7명 등 43명이며 이중 여성이 9명이었다. 심사동의자는 법관 14명, 변호사 2명, 교수 1명으로 여성은 2명이다.
변호사는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대표변호사(59·15기),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대표변호사(56·18기)가, 교수는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2·22기)가 이름을 올렸다.
신 고법판사는 법원 내 8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젠더법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 고법판사의 남편은 백강진 전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ECCC) 전심재판부 국제재판관이다.
오 고법판사는 지난 5월 대법원 산하 '현대사회와 성범죄 연구회'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신 고법판사와 오 고법판사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 피천거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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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대구지역에서 근무한 지역법관인 손봉기 부장판사는 지난 대법관 인사에서 천대엽 대법관, 봉욱 변호사와 함께 최종후보 3인에 오른 바 있다.
이들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개인, 단체 누구나 7월6일까지 비공개 서면으로 우편 또는 대법원을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정보는 대법원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다.
의견수렴절차가 완료되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린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 6명은 이기택 선임대법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박범계 법무부장관,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 중 외부 인사로는 박은정 전 국민권익위원장,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 심석태 세명대 교수가 위촉됐고 대법관이 아닌 법관 위원으로는 유성희 서울동부지법 판사가 임명됐다. 박 전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가 대법관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하면 김 대법원장이 이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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