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14/뉴스1
김 최고위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차 떠났으니까 이제 볼 일 없다, 이렇게 해선 안 된다. 입당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모셔오고, 택시비라도 줘가면서 좀 와주세요 그렇게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막차는 그 지점이냐"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그렇다. 10월 초에 입당을 하더라도, 그때 왔다고 해서 이 플랫폼 정당에서 '당신은 자격 없어'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장성철 공감과선택정책센터 소장이 "윤석열 X파일 방어가 어렵다"고 한 것과 관련해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졌다"고 평가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에 지금 입당하지 않았더라도, 국민의힘은 플랫폼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당 바깥에 있는 분들을 전부 영입해서 우리 당의 후보로 만들어서 목적지로 보내준다는 의미다. 당 바깥에 있는 분들도 우리당과 함께 할 가능성 있는 분들은 전부 우리와 함께 가는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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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선에 승리하려면 야권 단일후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며 "우리가 전부 보호조치를 해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지금 당내에서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장성철)이 만약에 하나라도 있다면 이것은 소탕해야 될 내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