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규정에 따라 격리가 결정된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운데).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길모어의 확진에 따라 마운트와 칠웰의 격리를 결정했다. 의료진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선수단 및 지원 스태프와 따로 떨어진다.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격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 첼시에서 함께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길모어가 잉글랜드의 마운트-칠웰과 포옹을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밀접 접촉했다. 경기 중에도 마운트와 공을 다투기 위해 경합하는 모습이 있었다.
결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와 수비수인 마운트와 칠웰의 격리를 결정했다. 당장 23일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패한다면 탈락할 수도 있다.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그런데 주요 자원이 빠졌다.
영국 더 선은 22일 "마운트와 칠웰이 체코전에 뛸 수 없다. 대표팀과 영국의료당국이 협의해 격리시키기로 했다. 현재 길모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2주의 잠복기가 있다. 마운트와 칠웰도 안심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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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체코전에 마운트와 칠웰은 뛰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많은 논의와 조사가 진행중이다. 향후 12시간 정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