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명 추가 감염…청주 60대 확진자 사망(종합)

뉴스1 제공 2021.06.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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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2명, 청주 1명 등 산발 감염…누적 3235명
지난달 8일 확진 청주 60대 숨져…사망자 70명째

코로나19 진단검사.(뉴스1 DB)코로나19 진단검사.(뉴스1 DB)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60대가 숨지면서 사망자도 1명 더 늘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충주 2명, 청주 1명이다.



충주에서는 지난 18일 확진된 음성 거주 40대 환자 관련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와 지난 12일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70대가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기침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전날 확진된 음성 거주 40대 확진자 배우자의 직장 동료(50대)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필리핀에서 입국한 10대가 확진됐다. 무증상 확진자로 동거인은 2명이다.

확진자 사망도 늘었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 청주지역 60대 확진자가 사망했다.


숨진 확진자는 지난달 7일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바로 다음날 양성판정을 받고 청주 소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0명이 됐다. 전날까지 2987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갔다.

누적 확진자 수는 323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Δ청주 1367명 Δ음성 434명 Δ제천 385명 Δ진천 356명 Δ충주 307명 Δ증평 109명 Δ괴산 108명 Δ영동 63명 Δ옥천 53명 Δ보은 27명 Δ단양 26명이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60만3781명(얀센 2만8064명 포함)이 1차 이상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목표 인원 135만명 대비 36.7%다.

이상반응 신고는 1526건으로 사망 18명을 포함해 중증 사례는 54건이다. 나머지는 예방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사례다.

사망 사례 18건 중 5건은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나머지 사례를 대상으로 인과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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