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쿠팡 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순직 마음 아프다"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6.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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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을 방문, 본회의장에서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환영사에 답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6.17/뉴스1  (서울=뉴스1)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을 방문, 본회의장에서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환영사에 답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6.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실종됐던 소방관의 순직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수색작업을 통해 쿠팡 물류센터 지하 2층 입구로부터 직선거리로 50m 지점에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모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찾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신 주변에 잔화는 없었지만 불에 탄 물품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었다"며 "화점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중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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