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3.24/사진=뉴스1
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대선이 다가오지만 감사원장부터 흔들리면 어떡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 의원이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나오는 게 정치적 중립에 비춰볼 때 바람직한 현상인가'라고 묻자 "그 부분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 원장이 내달 안에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 대선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어 "최 원장이 임기 중 정치적으로 민감한 감사를 진행했다. 대선에 출마한다면 앞으로 시민들이 감사원을 불신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감사하며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미 (출마 관련)판단이 끝났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도 "그래도 한 번 더 중심을 잡아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