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에서 직원들이 핸드폰 진열대를 소독 및 정리하고 있다. 2020.11.9/뉴스1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업계 노력으로 알뜰폰은 지난 4월 기준 94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이동전화 시장의 13.2%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이후 알뜰폰 종합포털인 알뜰폰허브의 가입신청 건수는 월평균 7173건으로 개편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알뜰폰 후불요금제 가입자 수는 376만명으로 기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 등록시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이행 여부와 지난 2014년 제정한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 이용자 보호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전체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자체 점검결과를 서면으로 제출받았다. 이달 주요 15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실태점검 결과, 알뜰폰 사업자별로 미흡한 사항에 대해 법령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시정토록하거나 업무처리 절차 등의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