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CNBC 갈무리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 금지하자 채굴업체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고 CNBC는 전했다.
이중 가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 바로 중국의 이웃인 카자흐스탄이다. 석탄가격이 저렴하고, 지가도 싸며, 인건비 역시 싸다. 장비를 옮기는데 드는 물류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중국을 떠나려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후보지가 바로 미국 텍사스주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전기료가 가장 싸다. 또 2019년 현재 전력의 20%가 풍력에서 나오는 등 미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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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채굴에 재생에너지를 50% 쓴다면 테슬라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최근에는 비트코인 채굴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대세다.
게다가 현 주지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매우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을 장려하고 있을 정도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 AFP=뉴스1
그는 “텍사스의 전기료는 미국에서 가장 쌀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쌀 것이다. 또 채굴회사를 시작하는 것도 쉽다. 당신이 초기자본만 투자하면 곧바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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