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온천수로 치료한다'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

뉴스1 제공 2021.06.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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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협진…진료·검사·치료·치유 통합

15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수안보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뒤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치료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충주시 제공)2021.6.15 /© 뉴스115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수안보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뒤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치료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충주시 제공)2021.6.15 /©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에 중부권 통합의학센터인 '충주위담통합병원'이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안보면 수안보로 129번지 일원에 자리한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134병상 규모로 건립했다.

양·한방의사 협진이 이뤄지는 통합진료센터와 기능의학, 근골격계 등의 검사를 하는 통합검사센터, 고압산소치료를 할 수 있는 통합치료센터, 명상 등 심리 치료를 하는 통합치유센터로 구성했다.



암 환자를 위해 면역주사와 항산화주사, 고주파온열암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도 제공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한 수(水)치료실이 있어 온천수로 온열치료도 할 수 있다.



통합의학센터는 양·한방,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 시설이다.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과 대구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충주시는 2016년 중부권통합의학센터 유치 후 5년 만에 개원하게 됐다. 위장질환 전문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위담한방병원 재단이 2026년 4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조 시장은 "위담통합병원은 올해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철도와 함께 충주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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