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홍정기 환경부차관 일행이 충북 옥천군의 석호리쓰레기 적치장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홍정기 환경부차관 일행은 14일 오후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쓰레기적치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대청댐 상류 부유쓰레기 수거 사회적기업 '금강'을 통한 댐 내 쓰레기 정화활동 추진 상황을 설명들었다.
대청호 상류 하천변 쓰레기 정화활동도 펼쳤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과 사회적협동조합인 '금강' 회원들도 함께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하천 및 하구, 연안이 활동 대상지다. 대청댐 등 34개 댐 상류 주변도 포함된다. 지자체와 지역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이 쓰레기 수거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한정애 환경부장관도 7일 대청호 옥천 추소수역과 보은 회남수역을 둘러봤다. 한 장관은 당시 녹조 회수시설과 수중 폭기시설 등 녹조 저감시설 시험가동 상황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며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지자체, 수자원공사와 연계해 녹조 예방 및 제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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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추소·석호수역은 매년 대청호에서 대표적 녹조권역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5월 중순 환평수역에서 시작해 8월이면 추소수역에서 녹조가 절정을 이룬다. 장마철만 되면 대청호 상류 하천에서 유입된 수백톤의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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