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는 시츄와 쉽쥬가 '사랑 Two'를 불렀다. 투표 결과 시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쉽쥬는 배우 윤기원이었다. 윤기원은 "사람들이 '요즘 왜 안 나오냐'라고 하는데 '요즘 어디 나와요?'라고 물어봤으면 좋겠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연기하면서 늙어가는 게 저의 소망이고 목표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는 기쁘고 행복했지만, '복면가왕' 출연자분들은 노래를 너무 잘하시는데 저는 몸치 박치 음치다. 그래서 '박자만 틀리지 말자'라고 다짐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사로 힘든 부분을 '복면가왕' 준비하면서 극복해나갔다"며 "제가 선택한 곡이 밝고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저와 비슷한 아픔을 겪는 분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에스더의 남편인 홍혜걸은 아내의 '복면가왕' 출연 소식에 대해 "믿을 수 없다"라고 했다고.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어서 녹음한 걸 보냈는데 잘렸다더라. 그래서 믿지 않더라"며 "보컬 트레이너를 붙여줄지 물어봤다. 정말 잘하는 걸 보고 싶다더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에게 "'복면가왕'에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며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하겠다"고 금슬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소리꾼과 사랑꾼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내 눈물 모아'로 호흡을 맞췄다. 투표 결과 소리꾼이 19표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랑꾼은 런던 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이었다. 최병철은 결혼한 적이 없는데 연관 검색어에 결혼이나 이혼이 있어 해명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 오는 9월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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