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M을 하는 EPL 선수들의 모습 © AFP=뉴스1 © AFP=뉴스1
UEFA는 최근 유럽 축구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LM을 모든 경기마다 선보이겠다고 공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지난 시즌 킥오프 전 BLM을 실시했던 바 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BLM은 흑인 노예 제도를 실시했던 지역의 국가들에게 해당하는 일이다. (헝가리처럼) 중부 유럽 국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왜 UEFA에 의해 이 문제와 관련도 없는 나라의 선수들도 퍼포먼스를 따라해야 하는가"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시즌 BLM을 실시했던 EPL에서도 이 퍼포먼스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었다.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는 "허울뿐인 퍼포먼스는 하지 않겠다"며 무릎을 꿇지 않았다.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역시 "BLM을 하고 난 다음 날에도 SNS에 인종차별 댓글이 올라왔다"며 BLM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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