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합의안에 따라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과 미국 교통부 연방철도청을 포함한 당사자들은 보조금을 3일 내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캘리포니아주는 교통부가 오바마 행정부가 10년 전 배정했던 9억2900만달러를 보류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었다.
보조금 회복은 바이든 행정부가 국회의원들과 함께 인프라 지출 협정을 타결할 경우 이루어진다. 의회에서 결정된 가장 최근의 보조금 규모는 5년 동안 총 974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비웃은 것과는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강력히 지지하며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하고 빠른 철도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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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속철도 시스템의 비용은 690억~998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30년대에 완성되는 것이 목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자금 복구는 계속해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프로젝트를 진전시키며, 캘리포니아에서 가능한 한 빨리 고속열차 운행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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