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배달특급 라이더가 '전통시장'에도 곧 들어간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로운 경쟁은 출발선이 같을 때 이뤄진다. 재벌기업에만 유리한 유통질서를 공정한 유통질서로 되살려놓지 않으면 새롭고 공정한 미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달특급, 골목상권 경제공동체 육성에 이어 경기도가 전통시장 비대면 유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며 "전통시장에도 이제 온라인 장보기 배송체계가 생긴다. 배달특급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 기능을 넣어 도내 전통시장의 입점을 지원하고 당일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된다"며 "골목과 지역이 살고, 국가경제의 말단까지 모두가 풍요로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중 배달앱은 매출액의 8%에서 최대 15%의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배달특급은 3~4%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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