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는 1998년 H사의 차량사업부로 시작한 업체다. 20여 년 동안 친환경 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11m급 저상·고상 전기버스와 9.3m·8.7m급 전기버스 등의 라인업을 보유했다. 올해 7.7m급 전기버스, 15인승·23인승 전기버스, 1톤 전기트럭 등을 출시·판매할 계획이다.
전기 모빌리티 사업을 수상으로도 확장했다. 전기버스·트럭에 장착하는 시스템을 활용, 전기요트와 소형 전기선박에 응용할 수 있는 전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는 쌍용자동차 인수에도 뛰어든 상황이다. 강 대표는 "쌍용차 인수에 대한 투자의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에디슨모터스가 함께 출자한 '펀드'로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펀드의 자기자본(SI)은 약 300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재무적 투자자(FI)를 모집, 1조5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강 대표는 "미래 먹거리와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쌍용차를 인수하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며 "쌍용차의 생산 시설·판매망·부품·설계 능력과 에디는모터스의 전기차 생산 노하우를 접목해 5년 이내에 흑자 경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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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전경/사진제공=에디슨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