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차량 운전자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한 10대를 향해 그대로 돌진한 장면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사진='Hackney Cyclist' 트위터 계정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한 영상을 소개했다. 런던 빅토리아 엠뱅크망 도로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자전거를 타던 도중 넘어진 한 10대 소년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소년은 30명 정도의 다른 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이에 차량 운전자는 자전거가 통행을 방해하자 홧김에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물론 화가 날 순 있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살인 미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 운전자는 차를 무기 삼아 일부러 자전거 운전자 쪽으로 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