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조국 회고록 출간에 "가지가지 한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1.05.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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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발간 소식에 "가지가지 한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저서인 '조국의 시간' 출간 소식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며 "'조국의 시간: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 6월1일 출간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촛불시민들께 이 책을 바친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8월9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검찰·언론·보수야당 카르텔이 유포해놓은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되어 있다"며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늦기 전에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지난해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쓴 조 전 장관의 임명부터 제기된 각종 논란들을 다룬 '조국백서'를 비판하며 이에 상반된 '조국흑서'를 공동 저술하고 조국사태와 문재인 정권, 진보 정치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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