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XR콘텐츠 '이브이알스튜디오', 10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5.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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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윤용기(왼쪽), 김재환 각자대표 이브이알스튜디오 윤용기(왼쪽), 김재환 각자대표


콘솔 게임과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 이브이알스튜디오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액은 약 250억원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알토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등에서 투자받았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 개발자들과 할리우드 출신의 시각효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콘솔게임, XR 콘텐츠 개발사로 평가받는다. 2017년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모두가 지금 주목해야 할 아시아의 스타트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TH'(가제)라는 어드벤처 액션 장르의 차세대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다. 최근엔 사실적인 그래픽의 게임 캐릭터(SIRA)의 영상을 먼저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세대 콘솔 게임 '프로젝트TH'와 메타버스 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XR 콘텐츠, 메타버스 사업, 모바일 라이트 게임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과 추가적인 상장 준비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재환 각자대표는 "이브이알스튜디오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XR콘텐츠 개발, 메타버스의 근간 기술인 CG·VFX 우수 인력과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부터 메타버스, XR 콘텐츠 개발 등 협업 제안을 받고 있어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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