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이어 일제히 약세…닛케이 1%↓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1.05.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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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다. 전날 뉴욕증시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내린 2만8040.09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3506.34를 나타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15% 밀린 1만6122.52를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석가탄신일로 휴장했다.

간 밤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데다 전날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게 이날 아시아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날 아시아 증시는 닛케이가 2% 오르고, 자취엔지수가 5%대 급등하는 등 일제히 큰 폭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대형 기술주 등의 약세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및 미 경기회복세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모습이다.

미 경기 과열에 따른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정책 축소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여전히 증시를 끌어 내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른 한편에선 미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는 우려도 나온다. 전날 발표된 미 4월 주택건설 착수건수는 156만9000건으로 전달대비 9.5% 감소하며 전망치(170만건)를 밑돌았다.

시장은 연준의 속내를 읽기 위해 현지시간 19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날 공개되는 의사록은 최근 시장을 크게 흔든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고용지표가 나오기 전에 열린 FOMC 회의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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