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 발생…61명으로 늘어

뉴스1 제공 2021.05.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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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2명 감염…전남서 45명 확진

최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여수 시민들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는 모습.(여수시 제공) 2021.5.8/뉴스1 © News1최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여수 시민들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는 모습.(여수시 제공) 2021.5.8/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여수 유흥시설과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에서는 총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1317~133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5명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고, 광주 확진자 접촉과 n차 감염도 3명 확인됐다. 또 병원 입원 환자였던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특히 여수 유흥시설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 2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들 중 일부가 유흥시설과 관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순천 나이트클럽과 관련해서도 2명이 양성으로 판명돼 전남지역 확진자만 45명으로 늘었다. 광주 2명과 울산 1명을 포함하면 총 48명이 감염된 것이다.

지난 11일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1195번 확진자로 분류된 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여수 유흥주점이나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해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다만 그 숫자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체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역 관련해서 확진자 발생이 나타나고 있다"며 "19일이 부처님오시는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전남지역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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