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엄영수는 가발 업체를 찾았다.
그는 탈모가 시작된 계기에 대해 "대학교 2학년 때 쓰레기 운반차에 발을 치었다"며 "그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졌다. 엄지발가락이 없다"고 말했다.
엄영수는 "보통 사람 같으면 '왜 내가 이런 참변을 당해햐 해' 하겠지만 저는 탈모로 가발 모델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게 됐다. 개그맨은 글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엄영수는 지난 1월 세 번째로 결혼한 재미교포 아내를 최초 공개,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