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브랜디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브랜디 서정민 대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등이 참석했다./사진=네이버
양사는 물류를 포함한 디지털·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기업 대상 금융을 지원하는 등 국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1호 투자 기업으로는 '브랜디'가 선정됐다. 브랜디는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네이버 100억 원, 지난 4월엔 산은에서 1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NFA를 통해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 산업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영역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각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스타트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