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족모임’발 등 8명 확진…지역 누적 2105명

뉴스1 제공 2021.05.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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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3쌍 부부’ 관련 3명 추가, 참석자 6명 모두 확진
‘청주+무주 일가족 모임’발 1명 추가 감염…누적 5명

지난 밤 사이 전북에서 8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2105명이다. 2021.5.16/© News1 김일환 디자이너지난 밤 사이 전북에서 8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2105명이다. 2021.5.16/©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2098~2105번으로 분류됐다. 날짜별 확진 상황은 15일 밤 7명(전주 3명, 익산 2명, 무주 1명, 해외입국-군산 1명), 16일 오전 1명(진안)이다.



익산에서는 2명(2098번, 2103번)이 확진됐다. 2098번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모친의 병문안을 위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2103번은 전남 1265번의 접촉자다. 일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에서는 3명(2100~2102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인 부부(3쌍)모임’ 관련 확진자들이다. 2100~2101번은 전날(15일) 확진된 전북 2095~2096번과 접촉했다. 2102번은 역시 전날 확진된 전북 2101번의 배우자다.



이 집단감염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전북 방문으로 전파됐다. 강동구 1503번은 지난 8일 전북 전주를 방문해 지인 부부인 전북 2095~2096번과 모임을 가진 뒤 서울로 올라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2095~2096번 부부는 지인 4명(2097·2100번-부부, 2101·2102번-부부)과 별도의 모임을 가졌다. 이로써 2건 모임과 관련한 3쌍의 부부는 모두 확진됐다.

무주에서도 1명(2104번)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무주 지인·가족(친인척 포함) 모임’ 관련 확진자다. 2104번은 지난 3~4일 무주(지인 댁)를 방문한 충북 청주 1059번(사후 확진)과의 접촉으로 확진된 전북 2094번의 지인이다. 2104번과 2094번은 4일 전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확진자의 무주(마을) 방문과 관련해 현재 마을 주민과 인근 학교(중·고교) 학생·교직원 등 813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일가족 4명-고교생 1명 포함, 이웃 주민 1명)이다.


군산(2099번)과 진안(2105번)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99번은 지난달 26일 입국한 미군이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

2105번은 13일 확진된 전북 2068번의 배우자다.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날(15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6명, 무주 5명, 익산 2명, 해외입국(군산) 1명 등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 판정자(퇴원자)는 8명이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1명(진안)으로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2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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