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준규 전남 목포경찰서장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 2019.10.11/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경찰청은 지난 11일 총경 계급이었던 이 전 서장을 경무관으로 승진 임명하고 국립현충원으로 안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정식에는 유족과 경찰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서장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이라며 "그의 정의롭고 올바른 선택이 후배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위를 통제하지 못하고 자위권 행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보안사령부에 끌려가 90일간 구금돼 고문을 당했다.
군사재판에도 회부돼 징역 1년 선고유예 처분을 받고 경찰에서 파면된 후 고문 후유증으로 5년간 투병하다 지난 1985년 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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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서장은 지난 2018년에야 '5·18 민주유공자'로 인정됐고 지난해 경찰영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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