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지고 맨유 전설 화났다 "저 둘 데리곤 절대 우승 못 해!"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21.05.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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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 /AFPBBNews=뉴스1로이 킨.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미드필더 로이 킨이 맨유에 혹평을 쏟아냈다.

더 선이 14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킨은 "맨유는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한 우승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이날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서 리버풀에 2-4로 완패했다. 리그 순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킨은 맨유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킨은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물론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를 싸잡아 비판했다.

킨은 "나는 페르난데스를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경기장에서 우느라 밤을 새웠다"고 조롱했다. 페르난데스가 리버풀의 거친 플레이에 맞불을 놓치 못하고 당하기만 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킨은 현역 시절 가장 터프한 플레이어로 유명했다.



다음 타깃은 맥토미니와 프레드였다. 킨은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맨유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한 절대 큰 트로피를 들 수 없을 것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건 사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이 아닌가"라 냉정한 현실을 짚었다.

맨유는 7년 만에 안방에서 리버풀에 졌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1-2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프레드가 실점 빌미를 제공해 1-3으로 뒤졌다. 맨유는 프레드를 교체하고 나서야 2-3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살라에게 쐐기골을 내줘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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