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도 '깜짝실적', 1분기 당기순익 1265억..전년比 41%↑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1.05.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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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 실적을 거뒀다.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2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7082억원, 189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8%와 43.1%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깜짝실적'이다.

일반·장기·자동차 등 전 보험 부문에서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개선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일반보험은 큰 고액사고 없이 합산비율이 약 7%p(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요율인상 효과와 CM(온라인)채널 고성장에 따른 사업비율 하락으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96.5%를 달성했다.



장기위험손해율도 위험보험료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년대비 2.3%p 나아졌다. 사업비율의 경우 장기 인보험 신계약이 고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수수료 개선 영향으로 영업사업비가 안정화하면서 0.7%p 개선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분간 자동차 합산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견조한 신계약 성장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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