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제출된 자료에서 18세 이상 2차 투여 14일 후 효과가 확인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는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모더나 백신이 최종점검위까지 거쳐 품목허가를 받으면 화이자 백신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에 도입되는 mRNA(메신저 리보백산) 백신이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선 GC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허가와 유통을 맡고 있으며, 모더나 사도 한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