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영광의 땅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제대군인들을 구심점으로 활용해 생산을 독려하고, 동시에 농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으로로 보인다.
북한은 시기별로 군 복무 뒤 전역한 제대군인들을 필요한 산업부분에 집단 배치하며 경제 동력으로 활용해왔다.
이어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제대군인들을 대담하게 믿고 농촌초급일군으로 내세워주어 그들이 핵심적역할을 다하게 (해야한다)"며 "제대군인들에게 큼직큼직한 일감을 맡겨주어 그들이 고향마을을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는데서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보통 30대 초반 정도 연령인 제대군인들을 청년층 사상 결집 구심점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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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당조직들은 제대군인들이 군사복무의 시절처럼 어려운 모퉁이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게 하여야 한다"며 "당의 명령이라면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고 당에서 정한 기일내에 반드시 '집행하였습니다'라는 충성의 보고를 올리던 병사시절의 그 정신이 오늘의 투쟁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당조직들은 제대군인들이 어려운 기술적 문제도 능히 해결해나갈수 있는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도록 하여야 한다"며 제대군인들의 농사 기술 교육에도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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